학회 도착 후

2010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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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애틀란타를 거쳐 휴스턴 호비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성완이형이 Hertz에서 차를 렌트하여 갈베스턴에 도착했다. (나중에 차 렌트할 비용은 절반, 베스트웨스턴호텔 비용도 절반씩 내야할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 통장 잔고는 0원이 되겠구나)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후에도 영어가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크레딧카드가 귀속으로 들려왔지만 그 뒤 문장이 이어서 들리지 않아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냥 크레딧카드 달라는 등의 상황 발생. 어떻게든 체크인과 등록을 마쳐 방에 머물게 되었다.

방 내부는 베스트웨스턴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깔끔하고 좋았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이 역시나 문제였다. 간헐적인 연결끊어짐에 다소 짜증이 났다. 그치만 성완이형 노트북은 잘된다고 하니 내 노트북이 문제인듯.

오늘까지 총 3번의톡을 들었는데 이 중 2번은 톡 내내 졸았다. 포스터 세션엔 피곤하여 잤다. 그래서 지금은 잠이 안온다 엉엉.

식사는 부페식으로 제공되었는데 꽤 괜찮았다. 부페가 한국의 부페식당보단 메뉴 종류가 적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먹는내내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웠다. 혹시나 나한테 말걸까봐 조마조마하며 밥을 먹는데 편치 않았다. 흑…

여기와서 칼텍의 서준호 형(형이라 말하기 좀 애매한 관계이나)과 크리스의 최재혁 박사님, 정연욱 박사님을 만났다. 서준호 형은 최근 토픽들과 세세한 실험과정, 필요한 이론들을 잘 알고 계신것 같았다. 역시 97년 전국 수석 출신! 최재혁 박사님은 말수가 적으셨으나 친절한 설명, 자상한 말투로 인상이 참 좋으신 분이었다. 정연욱 박사님은 많은 경험으로 다방면으로 많이 아시는 듯 했다. 특정 토픽에 대해 히스토리 같은 것도 많이 아시고 ㅋㅋ

끝.

– P.S –
I can’t speak english but i want to speak english very well.
So I want to talk about something with foreigner while foreigners talk each other.
There are many problem about delivering my message yet.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