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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갈등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08220

  • 최근에 아일릿이란 걸그룹이 데뷔했는데 뉴진스랑 비슷한 느낌
  • 민희진 항의
  • 이로 인한 갈등
  • 민희진이 하이브에서 독립하려 함 (기사 내용)
  • 어도어의 민희진 지분 20%이나 이사회는 민희진이 잡고 있음
  • 민희진 사임하기 위한 주총 개최 어려움 -> 주주권 발동 필요

 

2021년 바이오, 헬스케어 유망 종목

한국투자증권 진흥국 연구원 의견인데 역시 유망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오스템 임플란트를 꼽고 있다. 의외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도 보톡스 수출 재개를 통한 실적 회복을 예상.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706

중국 밀수출 조사 받고 있다는데 중국 매출 기대? 라는 내용으로 올라온 기사인데 보톡스 쪽에 관심없는 사람에겐 그럴듯한 내용이나 보톡스 회사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겐 이게 악의적 기사라는 것을 알 것이다. 국내 블랙 마켓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이라면 논란이 되는게 당연하겠지만 기존에도 대다수 보톡스 업체가 중국 CFDA 허가를 받지 않은채로 중국 수출을 해왔고 수출 장려 국가에서 이를 문제시 하는 상황이니. (이건 김태민 변호사의 의견)

회사 한 분이 추천하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의외로 언급이 많지 않다. 분석글, 영상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freemancb/222261355265

3, 4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좋았으면서도 주가는 잠깐 상승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패턴이었는데 이렇게 per 을 제대로 못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자회사 영업실적 때문일지 영업 이익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지…

ps. 찾아보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현재 주가는 작년말 대표 매도, 2018년 유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RCPS(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이 원인인듯?

Cricut (CRCT) 간단 정리

순간이 빛난다라는 투자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에서 Circut 이라는 회사가 지난주 IPO 했음을 지난주 알았다. 간단한 회사 소개, 실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https://blog.naver.com/windsouls/222287946531

그래서 항상 찾아보는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트렌드도 살펴보았다.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추가로 레딧이나 유튜브에서의 cricut 에 대한 반응도 살펴보았다.

Cricut Messed With Crafters, Got Cut. But The Fight Is Not Over. from gadgets

확인해보니 3월 12일 업데이트에 20개 업로드 제한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제한을 해제하려면 월 8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0개 업로드 제한이라는 의미는 유저가 직접 그린 이미지를 이용하여 스티커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를  cricut 소프트웨어에 업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한달에 20개까지로 제한한다는 의미이다. 이 업데이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분노했고 레딧의 댓글이나 유튜브 댓글에는 경쟁 모델인 실루엣 제품을 추천하는 유저가 많이 있었다. 이로 인해 무료 사용자에게 개인 이미지, 패턴 업로드 제한을 없애겠다며 기존의 정책을 철회하긴 하였으나 배신감을 느낀 유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실루엣 제품의 소프트웨어는 cricut 의 소프트웨어에 비해 안정적이나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좀 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기존 고객들이 실루엣으로 옮겨가기엔 쉽진 않을 것 같아보인다. 게다가 이미 cricut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굳이 20~30만원 넘는 비용을 들여 재구매할 것 같진 않다. 신규 고객 확보에 영향이 있을진 몰라도

이런 생각에 나도 cricut 주식을 살짝 매수하였다. 많이는 못하겠음.

코스피 지수는 머지 않아 3000 넘을듯

지난번 비트코인 투자 관련 포스트를 올렸을 때 골자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었다. 리플은 증권과 관련된 논쟁이 붙으며 이 논리가 깨지면서 최근 폭락하였다.  그런데 최근 각국 정부들의 통화정책을 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한 것은 희소성보다 화폐 가치의 하락이 더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관련 영상은 https://youtu.be/FYUf7WG2thI 참고.

이론적으로 정부가 화폐를 찍어내어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사들이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원자재나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결국엔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배웠던 것 같은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았고 그 외 자산 가격이나 주가 지수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대까지 보합세였던 S&P 500 이나 나스닥 지수는 2010년 이후 대략 3.5 ~ 5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것이 과연 미국 기업의 영업 이익 상승 때문이었을까?

전세계가 코로나로 경제 활동이 얼어붙었다고 생각하지만 주가 지수는 오히려 작년보다 상승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작년에 비해 25% 가까이 상승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0보다 작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금리 인하 때문일까? 또는 개인들의 주식 매수세 덕분일까?

그래서 지금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인 상황인 것이 분명하다.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 손해인 상황이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경우 생각보다 작년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이 상당히 많으므로 2000년대 초의 닷컴버블 때처럼 기대감만으로 주가지수가 올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지난 10년간 꾸준히 GDP 는 성장하였으나 박스피라 불릴만큼 좀처럼 증가하지 못하고 저평가 받았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폭락을 걱정하며 현금을 보유해두거나 주식 사기를 꺼려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그럴바엔 차라리 현금을 뺀 자산배분 전략인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시작하는게 나아보인다.

올해 주식 매매 반성 그리고 미래의 투자 방법에 대한 생각

나는 작년 11월에 주식계좌를 만들고 적은 금액으로 주식 매매를 하다가 올해 4월부터 큰 금액으로 주식 매매를 하였다. 올해 여름 정도까지는 코스피 지수가 증가한 만큼의 이익을 얻었으나 12월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4월 10일 경의 코스피 지수가 1860이고 현재의 코스피 지수가 2772 이므로 평균적으로는 50%의 수익률을 얻었어야 했으나 나의 수익률은 대략 2% 정도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많은 것이 있으나 가장 큰 것은 한 종목에 올인하다가 메디톡스의 허가 취소로 인해 올해 얻은 수익의 30%를 날렸던 것이고 또 하나는 그 뒤 분산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단 3종목에 투자했다가 더블유게임즈가 계속 하락하는 바람에 크게 얻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넵튠으로 많은 수익을 얻을 뻔 했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수익 실현을 못하고 낮은 수익률로 수익 실현한 것이다.

결국 이미 코스피 지수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현재는 절반의 투자 금액은 백테스팅을 통해 얻은 종목 중 18개를 고루 투자하였고 나머지 투자 금액은 내가 오랫동안 지켜본 메디톡스와 기타 괜찮다고 판단한 종목에 분배하였다. 이 중 메디톡스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ITC 에서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결 내용이 예비판결 때보다 좋지 못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주주들의 실망에 의해 패닉셀이 발생하여 원래 가치보다 더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매도하지 않는 중이다. (그 전에 주주들이 패닉셀할거라 예상하였다면 미리 매도하였으나 그렇지 않았음)

이런 일들로 인해 내 전략을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특히 2~3종목을 집중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생각한데에는 손실이 발생한 이유도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 대비가 안되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한 종목에 깊이 빠지다가 찬티가 되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적정가치보다 주가가 올라도 매도하지 않게 되는 현상 때문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나의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매도 타이밍을 적절히 잡지 못한 것인데 이것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전략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

나의 주식 매매 패턴을 고치기 위해 월가 아재의 행복한 투자 유튜브 채널을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이 분의 영상 내용이 대단히 기본적이지만 대다수의 개인들은 놓치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1년단위의 백테스트는 의미 없다는 주제에서 주사위를 10개 던졌을 때와 1만개 이상을 던졌을 때의 확률 분포와, 과적합을 이야기할 때 나도 알았던 내용었지만 주식 매매를 하면서 잊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을 때 순간 나의 어리석음에 화가 나고 후회가 되었다.

이 분의 영상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초반의 개인이 투자로 잃는 이유나 가치투자하면 망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차라리 ETF 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얻는데 좋겠다는 것이다. 10년 전까지만해도 PER 0.5~1.0 의 주식이 존재하는 등 말도 안되는 주식들이 존재했기에 가치 투자가 성공했으나 지금은 누구나 그게 말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미래의 성장성을 잘 예측하는가 하는 성장주 투자가 더 성공적인 상황이다. (금리가 예전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회사가 돈을 빌리기가 수월하게 되어 성장주의 가격이 올랐다는 시각도 있다) 2010년 초의 애플은 이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았음) 얼마나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모르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다. 해가 지날수록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는 영업이익 증가 속도 이상으로 상승하여 지금의 애플 주가가 되었다. 이처럼 2010년대에는 성장주를 먼저 예측했던 투자자나 기관이 성공하여 이를 지켜본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미래 가치를 더 멀리까지 보아 PER 1000 이상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바이오주도 PER 이 대단히 높거나 영업이익이 적자인 회사도 1조 이상의 시총이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효율적 시장 가설처럼 모두가 회사 가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주식 시장은 결국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은 주체가 승리하거나 실수를 적게 하는 주체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직접 매매를 하는 경우가 계속 남아있다면 알고리즘 트레이딩 로직이 사람의 심리를 흔드는 전략이 더 우월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모두가 컴퓨터를 이용하여 알고리즘 트레이딩 / 투자를 한다면 해당 산업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로직이 승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모든 시장참여자가 똑똑하여 훌륭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고 정말 이렇게 된다면 더 훌륭한 알고리즘 트레이딩 로직을 작성하는 곳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것이고 개인은 이 알고리즘을 수수료를 지불하여 사용하게 될 것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얻을 수 없는 정보가 있다면 이는 분명 내부자들만이 알 것이고 내부자와 더 가까이 아는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미래 가치를 예측할 수 있을 때)

아직까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개인들이 매매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개인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람이 직접 매매하는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알고리즘으로는 알기 힘든 매크로 경제학을 이해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내년 4월까지는 강환국의 퀀트 전략과 개인적인 개별주 매매를 병행하고 그 이후로는 결과에 따라 딥러닝을 이용하거나 매크로 경제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또는 영구 포트폴리오나 LAA 같은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