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 폐지

2016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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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는 정말 생각이 짧은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 군에서 이공계 인력을 과학기술 분야 연구에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 같던데… 그 짧은 기간동안 군사 기술과 전혀 상관 없는 학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지. 이공계 연구 인력 감소보다 군 인력 감소가 더 큰 문제가 될거라 예상하는건지. 1년에 1천명 정도의 인원이 군사 훈련 받는 것이 자신이 계속해서 해왔던 전공분야를 연구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는건가? 아니 그보다 전문연구요원 폐지하면 대학원 가려고 마음먹었던 대부분의 고급 인력들이 그냥 학사 기간 중에 군 문제 해결하고 유학이나 취업할거라 예상은 못하는건가?

전문연구요원 감원 계획을 보면 대학원으로 가는 전문연구요원을 먼저 줄이고 기업에서 복무하는 인원을 천천히 줄이려 하던데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나? 기업의 전문연구요원 인력은 보통 돈이 되는 연구만 하는데 반해 대학원에서는 기초 과학 분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연구를 하는데 이게 더 중요하지 않나? 이공계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대부분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놈들이 군 지도부에 앉아 있으니 제멋대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