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광섭 교수팀 기 실체 주장한 봉한학설 입증?

2007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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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sue.media.daum.net/research/200711/09/munhwa/v18793783.html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한의학이론과 너무 연관시켜 생각하려 한다.
(한의학 이론 중 말이 안되는 것이 많아서 봉한관도 믿지 않으려는)
내가 봉한관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봉한관을 믿는 것도 아니나(중립)
소광섭 교수님을 까지는 말자.

사실 소광섭 교수님은 입자물리 하시다가 2000년부터 한의학 물리 뛰어드신 분.
과학자이기 때문에 허무맹랑한 이론을 단순히 맹신하지는 않으시겠지.
예전에 봉한학설과 관련한 김봉한 교수의 논문을 본 적이 있는데(훑어가면서)
구체적인 실험자료도 있었고 비과학적인 해석도 거의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생체실험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도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좀 있었지만…

교수님도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실험적으로도 어느정도 입증한 학설이기 때문에
연구를 시작하신거라 본다.

그리고 이전의 황우석 교수님과 비교하지 말라.
소광섭 교수님이 데이터 조작할 사람은 아니다.
황우석 사건 이후로 새로운 실험 결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그러지좀 말자. 아인슈타인, 노벨상 운운하는거 한심하다.
노벨상 받으면 좋은거 안다.
그런데 새로운 발견으로 노벨상 못받으면 막장, 사이비과학 이런 소리나오는게 웃기다.
언론은 좀 신중히 행동하고 네티즌도 차분히 생각하고 받아들이자.

나도 아직은 입자물리하다가 한의학 물리 한다는게 이해가 안간다지만
물리수학 수업 때의 포스를 생각하면 이번 기사가 허구적인거라는 생각은 안든다.

지난학기에는 물리세미나라는 과목에서 생물물리와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그때에도 봉한관이나 봉한산알, biophoton, excimer 등의 이야기가 나왔었다.
1학기때만 해도 봉한관이나 봉한산알은 구체적인 존재 증거가 없었는데
지금 그것을 발견했다니 놀라울 뿐.

반박하려면 논문 보고 반박하자.
주소 : http://arxiv.org/pdf/physics/021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