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신작 블랙 서바이벌 분석

2020년 12월 1일
Share

오늘 넵튠이 상한가 가까이 (시외까지 하면 상한가) 상승하여 어떤 이슈로 상승하였는지 찾아보았다. 기사로는 크래프톤 상장 기대감으로 상장하였다고 하나 그건 다들 아는 내용이라 그것 때문일 것 같진 않고 SNK 가 넵튠에 투자했다고는 하나 이것도 큰 이슈거리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관련 게임을 찾아보았는데 이게 대박이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영원회귀: 블랙 서바이벌이 그 게임이고 지난달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였다. 기사로는 이 게임의 동접이 최근 3만 8천명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동접 3만 8천명이면 최근 게임 중 약 20위 정도의 순위이다.

Eternal Return: Black Survival 의 현재 동접 수

이 게임의 최근 동접 그래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https://steamdb.info/app/1049590/graphs/

비슷하게 3년 전 얼리액세스 때부터 핫한 배틀그라운드의 동접 그래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https://steamdb.info/app/578080/graphs/

둘을 비교한 링크

https://steamdb.info/graph/?compare=578080,1049590

배틀 그라운드는 처음 출시 때부터 동접이 10만이 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00만이 될 때까지 약 9개월이 걸렸다. 처음 출시 때부터 동접이 10만이 넘었던 것은 아시아 지역 테스트와 스트리머 때문인 것 같다.

http://gametrics.com/news/news01_view.aspx?seqid=30158

배틀 그라운드와 비슷하게 블랙 서바이벌도 많은 전, 현 롤 프로게이머가 플레이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로는 더샤이, 울프, 쵸비 등. 이 외에도 방송을 보았을 때 웬만한 롤프로게이머는 다 플레이 해본 것 같다.

스트리머들이 블랙 서바이벌을 방송하면서 광고 아니냐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은데 넵튠이나 님블뉴런의 재무상황을 봤을 때에는 마케팅 비용에 많은 돈을 쏟을만큼의 자금은 없어 보인다. 커뮤니티 반응을 보았을 때에도 해보기 전엔 잘 몰랐다가 해보니 재밌다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호불호는 있는 것 같지만 대체로 롤을 했던 유저들은 쉽게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해외 반응은 아래 링크(레딧 커뮤니티) 참고

https://www.reddit.com/r/eternalreturn/

반응이 심상치 않아 오늘 상한가를 쳤지만 내일 반응을 보며 10~15% 정도 넵튠 주식을 매수할 계획.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1달만에 동접 10만 돌파 후 2배인 20만이 될 때까지 1달 조금 넘게 걸렸는데 이것도 그만한 파급력이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