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실 프로젝트 관련

2007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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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글을 쓰면서 다시 나빠지려는 것 같기도 하고(글쓰기 중단해야하나 ;;) 사실은 뭐 내가 못한거다. 조교님한테 최소한 메일을 미리 보냈어야 했고
최소 한번은 찾아갔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다. 프로젝트 제안서는 달랑 1시간만에 썼고 주제에 대해 많이 공부하지 못했다. 솔직히 내가 정한 주제에 대해 자만심도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일 이후로 내가 참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구나라는게 느껴졌고 나자신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다. 정말 이번주부터는 무언가 달라져야한다. 방금도 두시간동안이나 베틀넷에서 채팅을 했는데 사실 이러면 안된다. 많이 공부해야 한다. 그 길 밖에 없다. 오늘 조교님에게 들은 것은 거의 reject이나 다름없다. 사실 렌즈나 미러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긴 했다. 그리고 sample에 대해 조사도 많이 못했다. 그 점이 정말 아쉽다. 사실 조원들에게 화를 내고 싶기도 했지만 내가 못한거니 그럴 순 없었다.

오늘일을 단순히 기분 나쁜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겠다. 열심히 하자. 그게 내가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