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T-N65U 사용기
구입기는 바로 전 글 참고.
사고 나서 이것 저것 정보 수집하고 벤치마크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발견하였다.
http://www.smallnetbuilder.com/lanwan/router-charts/bar/75-lan-to-wan
여기서 중요한 것은 Total Simultaneous Throughput이다. N65U 보다 싼 N56U의 Total Simultaneous Throughput 수치가 N65U보다 2.5배 가량 더 높다. 참고로 N56U는 아마존에서 95달러 정도에 팔고 15만원이 넘지 않아 세금도 추가로 붙지 않는다. N65가 대략 4만원 정도 더 비싼거다. 벤치마크 보고 엄청난 후회가 밀려왔으나 안정성만 믿고 참았다. -_-;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에 출발한 비행기가 월요일 아침 전에 도착했다. 아침에 통관 비용 결제하라는 문자받고 바로 결제. 그 후 3시간 정도 뒤에 통관 완료되었다. 그리고 바로 배송 시작되었고 오늘 물건을 받았다. 생각보다 빠른 배송!
얼른 성능 테스트하려고 칼퇴하려 했는데 미팅 때문에 일 밀리고 스트레스 쌓여 수석님과 치맥. 끝나고 회사 잠깐 들렀다가 돼지코 사고 집에 오니 10시. 테스트할 시간이 별로 없다;; 얼른 설치하고 회사에서 만든 CAT 5e 랜케이블과 동봉된 랜케이블을 연결하니 바로 인터넷이 안잡힌다. 아예 케이블 연결되었다는 메시지도 뜨지 않았다. 혹시나해서 공유기 전원을 껐다 키니 다시 잡힌다. 그 뒤 공유기 기본 설정하고 기다리는데 도중에 또 연결이 끊겼다. 다시 전원 껐다 켰다. 이거 뭥미 -_-;
2번째 시도 끝에 겨우 인터넷 연결되고 공유기 설정페이지로 들어가니 디자인은 훌륭하다. ipTime과 너무 비교됨. 하지만 공유기 설정페이지 접속포트 설정이 안보인다. WOL 설정도 안보인다 ㅠㅠ 아오. 심지어 ip 수동할당도 맘대로 안된다. 리셋해야 한다는거 같은데 리셋버튼을 오래 눌러야 하는건가? 리셋도 잘 안된다.
연이어 실망하고 겨우겨우 공유기 접속포트 빼고 이전과 똑같은 설정을 마쳤다. 이제 마지막 업다운 속도 테스트. 업다운 속도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FTP로 업로드 시 20~25MB/s 속도, SMB로 업로드 시 50MB/s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였다. SMB의 경우 하드 최대 읽기 속도에 근접하는 속도라 생각된다. 이 정도면 만족.
이제 안정성만 테스트하면 되는데 한달은 써봐야 알 것 같다. 한 번도 끊기는 일 없으면 대만족할 것 같다. 얼마주고 산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