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생겼다
2015년 8월 15일
어제 Triple Town를 단순화한 게임을 만들고, 오늘 회식끝나고 오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꿈이 생겼다. “퍼즐 깎는 노인“이 되는 것.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정체성이랑 딱 맞는 것 같다. 이 꿈을 생각하게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잘하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
- 아이디어 짜는건 어려우나 만드는건 쉽다
- 유치한 면이 어느 정도 있다
- 플레이하려면 어느 정도 머리를 써야한다
-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을 듯
- 혼자서도 할 수 있을 듯 (리소스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애초에 간단한 미니 게임 수준의 게임 제작에 관심 있었고 2048을 숨쉬듯이 하던 나한텐 이것만한 꿈이 없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수학적 모델링도 가능해서 지루하지도 않을 것 같다. 지금은 소셜 카지노 게임 제작을 하고 있으나 (마~~~안약에) 회사가 망하게 되면 취직안하고 혼자 퍼즐이나 계속 파고드는 것도 괜찮을 듯. 돈 떨어지고 결혼할 나이가 되면 취직하면서 만들어도 되고 ㅋㅋ
이젠 퍼즐만 파야겠다.